강릉 강문해변 주변에 위치한
새로생긴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릴려고해요.
아직 생긴지 얼마 안돼서
네비게이션이 제대로 된 위치를 인식 못하더라구요ㅠ
앞쪽 도로로 안내해줘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에효.
도착지점에 가까워지면 두 눈으로 이리저리 '이스트홈'을 찾기 시작하셔야합니다.ㅋㅋㅋ
조만간 업데이트 되겠죠 뭐.
현대식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한옥풍이에요.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가림막이 있어서 코로나 시기에 서로 편하게 식사했답니다.
제가 앉은 자린데요.
오른쪽편에 불빛나무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식탁 위 꽃 전등도 한 이쁨 한답니다.
창 난간에 올려진 와인과 술잔이 한옥 인테리어를 뒷받침해주고 있어요.
이 자리는 왼쪽 벽면에 콘센트가 있기 때문에
충전기만 있다면 도난걱정 없이 핸드폰 충전하기 딱이에요.
메뉴판을 받게 되면 저절로 가격부터 보게 되는데요.
가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수제 등심 돈까스가 16000원이면 레스토랑치고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돈까스와 샐러드파스타를 시켰어요.
'이스트홈'에서 특이했던 부분이 바로 생수대신 비트차를 주시는데요.
빨간색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간해독에 엄청 좋다는사실! 아셨나요?
술도 안 마셨는데 비트차 한번 더 리필해 마셨답니다.ㅋㅋㅋ
비트차는 생수대신이라 차갑게 나와요.
리필할땐 미지근하게 부탁드렸더니 좋더라구요.
스프색깔이 제가 알던 베이지색이 아닌 노란색이에요.
아마 단호박 스프가 아닐까 싶은데요.
눈도 즐겁고 맛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전 샐러드 나오는줄 몰랐네요...!
알았다면 샐러드 파스타 안 시켰을텐데요.ㅠㅠ
식전빵은 모닝빵처럼 생겨서 안에 노란빛을 띄고 있어요.
이것도 단호박..? 은 아닌것 같구요.
옥수수빵 같습니다.
기다리던 수제 등심 돈까스가 나왔어요.
비쥬얼 끝내주네요.
근데 제가 아차했던게 저는 찍먹파인데요...
찍먹파분들 주문하실때 소스 따로 달라도 하세요! 꼭!
개인적으로 미리 물어봐주셨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맛은 기본적인 돈까스 맛이었지만
소스가 너무 많다보니 짜더라구요.
돈까스는 기름진데 소스가 짜니까 자꾸 비트차만 먹혔답니다.
-결론
돈까스 패티는 괜찮았는데 결정적으로 소스가 미쓰였답니다.
가시면 꼭 "돈까스 소스 따로 주세요!" 하고 얘기 하세요.
요 푸짐한 샐러드 밑에 하얀 파스타가 숨어있습니다.
샐러드파스타 맛은 드레싱이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면발도 적당히 잘 삼겼고 샐러드 상태도 상한것 없이 신선하더군요.
오리엔탈 소스인지는 모르겠으나 샐러드와 궁합도 좋고.
샐러드파스타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메뉴가 될것입니다.
3월 말이지만 아직 저녁에는 날이 추워서
추운날씨에 차가운걸 먹으니 맛있긴한데 몸이 춥더라고요.
제가 또 추위를 엄청타서요.
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레스토랑하면 후식이죠.
낑깡저린것과 팥양갱입니다.
음료는 커피와 오렌지주스 중에 선택하시면 되세요.
커피 못마시는 저는 선택의 여지 없이 오렌지주스 마셨어요.
낑깡저린것은 엄청 달아서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팥양갱 맛나요. 적당히 달고요.
물론 오렌지 주스가 달아서
커피와 팥양갱이 조화로울 것 같네요.
p.s. 담엔 따뜻한 토마토해산물 파스타 먹으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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