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시 이후 점심을 먹으려고 했어요.
근데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문을 연 식당이 없더라구요.
이리저리 검색해서 알게된 '밥은 먹고 다니냐?'
여기 꼬밥비빔밥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영업시간-
AM10시 ~ PM4시
일요일 휴무
맛도 있고 무엇보다 브레이크타임 없고요~!!!
배고파 죽겠구ㅠ 고민할 틈 없이 매장으로 연락드렸어요.
"안녕하세요. 하나 물어볼게 있어가지고요.
매장 마감시간이 4시인데 3시 30분에 도착하면 주문 될까요?"
흔쾌히 "네~" 대답해 주셨어요.
정말 배고팠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세련된 건물이라서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뿜뿜했어요.
마당에 잔디도 낭만적이네요.
여름에 와서 푸릇푸릇한 잔디보면서 밥먹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매장 천장이 높아서 답답한 느낌없이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요.
인테리어가 피규어도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요.
근데 또 지저분한 느낌이 아니라 깔끔하네요.
칼라풀한 그림들이 벽에 걸려있어서 시선을 끕니다.
음식이 금방 나왔어요!
예약을 해서 그런가 했지만 다른 후기에서도 주문한지 5분 안에 나왔다는 글을 볼 수 있었어요.
주방장님께서 손이 빠르신가보네요.
꼬막밥은 테이블에 따로 구비되어 있는 양념장을 넣어 먹어요.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조절할 수 있어서 내 입맛에 맛게 음식 간을 맞출 수 있어요.
8000원인데 꼬막 양도 많은편이네요.
엄마께서 당근과 야채가 많이들어가서 좋다고 하셨어요.
나도 야채많은거 좋아요~!
처음 음식을 받고 든 생각이 "그릇이 예쁘다"였어요.
예쁜그릇에 담아 먹으면 맛이 배가 돼요.
소불고기 옆에 있는 계란장 제 취향저격😍 이네요.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코를 자극해요.
맛은 밥알과 야채의 단맛과 양념장의 짭짤한 맛이 혀를 감싸요.
식감은 꼬막의 쫄깃함과 야채의 아삭거림이 자꾸 먹고 싶더라구요.
사진속에 사이드로 나온 떡볶이 학교앞 떡볶이 같구 좋드라구요.
달긴한데 추억의 맛ㅋㅋㅋ
소불고기는 제 입맛에는 짠편이었어요.
밥과 같이 먹었지만 소불고기가 짜서
나중에는 공깃밥을 다 먹고 그냥 소불고기만 먹어야했어요.
그치만 양 조절해서 잘 먹으면 안 짜게 먹을 수 있어요.
소불고기는 어린이 친구들이 좋아할 맛이었어요.
달콤 짭짤한 맛이요.
계란장은 안 짰어요.
여러모로 괜찮은 식당입니다.
여기 해장국 메뉴 평이 좋던데 그것도 먹어보러 와야겠어요.
'달콤한 휴식 >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강릉 새로생긴 '이스트 홈' 레스토랑 (내돈내산) (8) | 2021.03.22 |
---|---|
강원도 강릉 교동 '셰프 수' 일식집(내돈내산) (10) | 2021.03.21 |
강원도 삼척시 수육이 맛있는 '부일막국수' 현지인 맛집(내돈내산) (9) | 2021.03.16 |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카네라멘' (내돈내산) (6) | 2021.03.16 |
강원도 삼척 정라진 찹쌀떡(내돈내산) (6) | 2021.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