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능나도 회냉면 먹을생각에 들떠서 간판을 안찍었다. 바보. 능나도 회냉면은 여름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대기해 먹어야 할만큼 줄 서먹는 맛집이다. 삼척과 원주?에 체인점이 있을만큼 사람들이 좋아한다. 초 6때부터 먹었지만 여전히 맛은 변하지 않고 맛있다. 나는 매년 아니 매달 한번씩은 찾아가 먹는다.무는 4계절 내내 밑반찬으로 나온다. 백김치는 원래 열무가 나오고 백김치는 나오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계절별로 열무과 백김치가 교체되며 나온다. 능나도 회냉면은 특이한 냉면집이다. 보통 물과 비빔으로 냉면 메뉴가 나눠서 있는데 여기선 냉면은 오로지 회냉면 하나뿐이다. 그대신 이렇게 따로 육수를 준다. 원하는 만큼 육수를 면에 부워서 비벼 먹으면 된다. 식성에 따라 조절도 가능하고 한그릇에 물과 비빔 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