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3일 오후 5시30쯤 방문해서 살짝 날이 어둑어둑 해요.
버스를 타고 하평마을 정거장에 정차하면 하평해수욕장 입구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주말이라서 주차장에는 주차된 차량들이 많았어요.
동네바다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해수욕장이었는데 해가 지날수록 외지 사람들도 많이 오시네요.
그래도 평일에는 한산해요~
바로 옆에 큰 도로를 두고 있어서 입구가 입구 같지 않아요.
그래도 안으로 들어가보면 작은 해수욕장이 기다리고 있어요.
실제로 동해역에서 묵호역을 오가는 기찻길이에요.
기찻길아래 돌들도 참 이뻐요.
기차길과 바다의 조화!
어디가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에요.
제가 사진찍은 이 자리가 하평해수욕장의 배경을 잘 담고 있는 명당자리에요.
다들 가찻길 앞에서 바다를 잠시동안 감상하시고 가시는 길목이랍니다.
(사진 찍는데 사람들이 자꾸 앞에 서 계셔서 난감했어요.ㅎㅎ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있나니! 다 지나가시고 사진 잘 찍었답니다~)
파도가 쳐 줬으면 사진이 더 예쁘게 잘 나왔을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우와~ 운이 좋았나봐요!
때마침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 있었어요.
손을 흔들고 있으면 기차안에 마음씨 고운분들이 덩달아 손을 흔들어주세요~!
여러분들도 기차를 보신다면 꼭 머리 위로 손을 흔들어보세요.
바다전망 기차라서 승객 대부분이 바다쪽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인사 잘 받아주실거에요.
바닥에 헝겊으로 쭉 이어진 길 보이시죠?
바로 바다 산책을 할 수 있는 해안길이에요.
해안길은 모래를 밟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신발에 모래 들어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식사 후 산책코스로 좋아요.
같이 취미생활하시는 부부 멋있어요👍
고기 많이 잡히셨으면 좋겠어요.
하평해변은 놀래미가 주로 잡히며 감성돔이나 가자미가 많이잡히는 철에는 갯바위 위가 유명 낚시 포인트입니다.
직접 망을 들고 다시마나 소라, 고동, 골뱅이, 섭, 성게 등을 따서 스노쿨링 연습과 동시에 직접 해산물을 구하는 사람들도 찾아볼 수 있어요.
갯바위에는 홍합,따개비들이 붙어있고 게들이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이들 생태체험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버닷가를 방문한다면 주변에서 나무 막대기 하나 구하셔서 파도가 다져놓은 모래위에 소망하는걸 써 보는것 어떨까요?
저는 '힐링문' 제 블로그 이름을 써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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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찾아주세요~
모두들 바라던일 이루는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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