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극장을 찾네요.
저도 이번 기회에 용인에 있는 자동차 극장을 방문했는데요!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운영일 - 연중무휴
<2021년 3월 영화 상영시간표>
미나리, 미션파서블 두 영화가 상영돼요.
상영시간은 두 영화 다
오후 7시30분,
오후 10시,
익일 12시20분
으로 동일해요.
저는 '미나리'는 이미 봤기때문에 '미션파서블' 10시 영화를 보러 왔어요.
요금
차 한대당 2만원입니다.
예매
용인 자동차극장은 예매가 따로 안 됩니다.
현장발권입니다.
타 블로그를 통해 사전에 알아본 결과 2시간 전에 줄을 서야지 영화를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리 1시간 30분전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영시간 30분을 남기고 다시 돌아왔어요.
그래도 아무도 없더군요?
참 난감했어요.
자동차 극장에 처음 와봐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요.
일단은 매표소 앞에 무작정 기다렸지요.
그랬더니 저 멀리서 직원 한분이 걸어오셨어요.
"영화 보시려면 뒷쪽에 주차장쪽에서 줄 서야돼요."
얘기를 듣자마자 아차 싶었네요.
영화를 우리만 보러왔나 생각했었거든요.ㅋㅋㅋ 그럴리가요ㅋㅋㅋ
평일에 가서 앞에 대기 차량이 많이 않았어요.
6대 정도 줄서있었는데 같은 시간에 2개의 영화를 상영하니까
한 영화당 3대의 차량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이렇게 3대씩 나눠서 들어가는것도 신기했어요. 보통 한 영화로 몰릴만도 한데요.)
제 뒤에 줄지은 차량들도 5대 미만으로 많이 않았어요.
평일 이야기기 때문에 주말은 다를거에요.
SUV 차량은 차량이 높은 관계로 뒷쪽 자리에만 배치되기 때문에
주말에 오신다면 좀 더 일찍오셔서 기다리시는게 좋아요.
일반 승용차나 경차 자리에 비해 자리가 한정적이거든요.
저도 SUV 차량이라 뒷 자리에 배정 받았습니다.
스크린은 영화에 따라 산뷰와 아파트뷰
2가지로 나눠지는데
'미션 파서블'은 아파트 뷰네요~
같은 시간에 상영하는 '미나리'는 산뷰였습니다.
아파트뷰와 산뷰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파트 뷰
장점 - 반짝반짝 예쁜 야경과 함께 도심속에서 영화를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주차장이 산뷰보다 넓어요.
단점 - 뒷쪽에 야경 불빛이 영화를 보는데 눈을 침침하게
해요.
제 차가 썬팅이 되어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썬팅이 앞 유리에 강하게 된 차량은 아파트뷰를
지양하는 걸 추천해요.
(낮에 밖에서 앞유리를 통해 내부가 잘 안 보이면
썬팅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산 뷰
장점 - 뒷 배경이 어두컴컴한 산이라서 영화관처럼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요.
단점 - 아파트뷰보다 위쪽에 위치해 있어서 중간에 화장실갈때 좀 걸어야해요.
아파트 뷰보다는 공간이 협소해요.
영화보기전 해야할 일!
1.차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야해요.
매표소에서 구매한 티켓에 적여있어요.
2.핸드폰으로 주파수를 맞춰 듣는게 아니라면 시동을 켜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전방 후방 라이터가 안 꺼지시는분들은
미리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서 라이터 가림막을 받아 붙이셔야해요.
(가림막은 매점에서 달라고하면 주셔요.)
tip - 대락 2시간동안 시동을 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공회전으로 걱정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저도 환경적인 측면으로 이 부분이 참 걱정스럽네요.
날이 크게 춥거나 덥지 않다면
핸드폰으로 라디오 앱을 다운 받으셔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주시면 되세요!
2개의 핸드폰으로 자동차 양쪽에 배치한다면 환경오염 하지않고 효과적인 사운드로 영화를 즐기실 수 있어요~
그리 춥지않은 3월달 추위에는 큰 담요나 이불을 차에 실어오셔서 시동을 끄고 이러한 방법으로 영화를보면 참 좋겠죠.
3.화장실은 미리 다녀오기.
화장실이 매표소 아래에 있기 때문에
영화 중간에 간다면 매우 불편합니다.
4. 배달주문은 미리하기.
용인 자동차극장은 배민으로 주문가능한 음식점이 많기 때문에 자동차극장 오시기전에 미리 주문해서 배달하시는분께서 전화오면 매표소 앞으로 받으러가면 됩니다.
(보통 순살치킨 많이 시켜드시는거 같아요.)
아파트 뷰와 산 뷰 중간에 위치해 있는 매점이에요.
보라색 불빛이 영화관 매점답게 몽환적이네요.
팝콘, 쥐포, 라면, 컵라면, 핫도그, 샌드위치, 과자, 캔맥주, 아메리카노, 에이드, 쥬스, 콜라, 사이다 등
개개인의 자동차 안에서 먹을 수 있다보니 일반 영화관에 비해 다양한 메뉴들을 볼 수 있어요.
저는 자동차극장 가기전부터 라면 먹을 생각이였어요.
한강라면도 그렇고 라면은 끓여먹어야 더 맛있잖아요~
요 라면 먹고나선 컵라면은 맛이 없더라구요.
자동차극장 매점에서는 단무지랑 계란을 챙겨줘서 더더욱 좋았어요.
계란 탁~ 빠지면 아쉬울 뻔 했는데 말이죠!
캔음료 세트로 6500원이면 괜찮죠?
요즘에 브랜드 커피도 4000원 대인데 말이에요.
조리해서 차안으로 가져왔어요.
불빛이 주황색이라서 실제로 보는거랑 다르게 맛있게 찍히지 않았네요.ㅠㅜ
맛은 정말 꿀맛이에요.
영화보면서 호로록 호로록 다 먹었네요.
아참! 흰옷 입고 라면 드신다면 주의하세요!
영화 끝나고보니 빨간 궁물이 옷에 다 튀었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화생활 즐기기 주저하셨다면 자동차 극장 추천드려요~
영화중에 동반인이랑 얘기할 수도 있고 핸드폰 확인도 가능하니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코로나 안심지대라 마스크 벗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편안하게 관람했어요.
용인 올 일 있으면 자동차극장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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