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 글로 인사드려요~
오늘의 주제는
강원도 동해의 '대진해수욕장 방파제길' 입니다.
동해안에 잘 알려져있는 삼척해수욕장, 망상 해수욕장, 추암 해수욕장 등보단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대진해수욕장' 인데요.
대진해수욕장
★★★★☆ · 해변 · 망상동
www.google.com
저는 추위를 많이타서 이렇게 차안에서 바다 보는걸 좋아해요~
주차해두고 차 안에서 정면으로 본 바다풍경이에요~
장애물 없이 확 트였죠? 개인적으로 동해에서 가장 예쁜 파도를 볼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더운여름, 추운겨울 안락한 차 안에서 파도를 감상하실 수 있고요.
미리 준비해 온 커피 한잔과 듣고싶은 음악을 켜두면
나만의 자동차 카페를 만들어보실 수 있답니다~!
(예전부터 즐겨오던 내 비밀장소인데 점점 아는사람이 많아지는건 안 비밀..ㅋㅋ)
씨유 금액권 만료일이 내일까지여서
급하게 구매한 마카롱이었지만
나름 달달한게 맛있어요.
커피도 백다방꺼 마셨는데 따로 사진은 못 찍어뒀네요ㅠ
마카롱,커피로 당충전하고하니
엄마가 빨간등대까지 걸어가자고 하셨어요.
"음...어머니 너무 먼거 같은데요..."
달그락 탁 (차문이 열렸다. 엄마가 내리신다.)
"있어. 갔다올게."
차 문을 잠구고 이미 걸어가셨다.
"헉...아냐 엄마! 같이가!"
급하게 엄마께 전화를 걸어 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울 엄마 넘 쿨해~ 하하하
같이가요 엄마ㅠ.ㅠ
빠르게 뛰어서 그런지 추운지 모르겠더라구요.
뒤돌아보니 아름다운 석양이 눈 안에 들어왔습니다!
분위기 있네요~
뚜벅뚜벅 걸어가다보니 바다 저 멀리 무언가가 보였다.
"엄마엄마엄마! 저기 바다위에 까만 새들이 있어!"
엄마가 엄청 많이 웃으셨다.
바보라면서...
서핑하는 분들이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서핑하는 분들이셨다.
(새인줄 알아서 죄송합니다ㅠ)
조금 더 걸어가다보니
서핑하시는 분들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었어요.
물 안이 많이 차가우실텐데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방파제길은
태풍이풀거나
해일이 나거나
날씨가 안 좋거나
시간이 늦으면
개방을 하지 않습니다.
방파제길에 들어가서 처음 본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널직한 공간과 의자가 마련되어있어서
앉아서 바다감상하기 좋아요!
봄,늦여름,가을에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겨울이라 그런지 바람 불고 춥네요ㅠ
방파제 벽면에 곰치, 오징어, 대구, 도다리 등
바다생물 사진과 서식지, 분포, 분류, 산란시기, 특징을
타일로 붙여뒀어요~!
오징어를 먹기만했지 서직지가 심해까지 사는줄은 몰랐어요!
앉을 수 있는 의자가 관리가 어렵다보니
먼지가 앉아서 지저분했어요.
엄마는 안 앉으시겠다 그러셔서
저 혼자 앉았습니다!ㅋㅋ
따로 캠핑용 방석을 가져가서 덮고 앉으시거나
물티슈 가져가셔서 닦고 앉으시는걸 추천드려요~
돌맹이들이 바다 물결에 찰랑이는걸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돼요~!
어류포획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벽면을 채우고 있네요.
물고기 잡는방법이 이렇게 여러가지인가요?
신기하네요~
총 21종 이상의 방법들을 그림으로 볼 수 있어요.
(사진 외에 옆쪽 벽면에도 잡는방법이 더 있었답니다~)
등대쪽에는 겨울낚시 하시는분들이 여럿 계셨어요.
아까 서핑 하시는분들도 그렇고
'대진 해수욕장'은 바다 취미생활 하기에
최적화 된 곳이라 느껴지네요~
빨간색 등대가 바다와 조화로워요~
색감이 잘 맞아서 인생사진 건질 수 있어요!
울 엄마 포즈 굳!!!
지금까지 '대진 해수욕장' 방파제길 걷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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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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